브루노마스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38)가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카지노에서 약 667억 원(5000만 달러)에 달하는 도박 빚을 졌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MGM 리조트 측은 즉각 반박하며 “완전히 거짓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 “브루노 마스, MGM에 빚 있다” 충격 보도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지난 3월 14일(현지 시간) 브루노 마스가 MGM 리조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90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벌어들이지만, 카지노에서 발생한 도박 빚이 워낙 커 실제 수익은 크지 않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브루노 마스는 MGM 리조트에 엄청난 빚을 지고 있으며, 사실상 MGM이 그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MGM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이어가는 것도 이러한 빚 때문”이라며, “그는 돈을 벌어도 도박으로 대부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 MGM 리조트, 공식 성명 통해 강력 부인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측은 3월 18일 공식 성명을 내고 “브루노 마스가 MGM에 빚을 지고 있다는 주장은 완전한 허위”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MGM 측은 “우리는 브루노 마스와의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와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보도는 근거 없는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브루노 마스 본인 역시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브루노 마스, 과거에도 도박 경험 고백

브루노 마스의 도박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3년 GQ와의 인터뷰에서 “가수로 성공하기 이전, 도박에 빠져 감당할 수 없는 돈을 잃었던 경험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친구들과 함께 처음 도박을 접했는데, 운이 좋게도 꽤 많은 돈을 따게 됐다”며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도박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루노 마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6년부터 MGM 리조트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돌비 라이브 앳 파크 MGM(Dolby Live at Park MGM)*에서 레지던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 “도박 빚 때문에 공연 계속?” 논란 증폭

일각에서는 그가 MGM과 지속적으로 공연 계약을 체결하는 이유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브루노 마스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그의 콘서트는 대부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브루노 마스의 재산은 약 1억 7500만 달러(약 2300억 원)로 추정되며, 이는 그가 도박 빚 때문에 MGM에 얽매여 있다는 주장과 상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 도박 중독 논란… 팬들의 반응은?

이번 논란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가 과거 도박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그 문제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확실한 증거 없이 추측성 보도를 하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계속해서 MGM과 공연 계약을 연장하는 이유가 혹시 도박 빚 때문이 아닐까?”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도박 빚 논란, 진실은?

MGM 측이 강하게 부인한 만큼, 현재까지는 브루노 마스가 실제로 667억 원의 도박 빚을 졌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그가 과거 도박 경험을 인정한 바 있는 만큼, 이번 보도가 완전히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다소 섣부른 감도 있다.

앞으로 브루노 마스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또는 추가적인 보도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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